작품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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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선택 기준

배우가 영화, 드라마 등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는 여러 요소가 있다. 시나리오, 캐릭터, 감독, 출연료 등의 다양한 요소 중에서 배우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을 고려하여 작품에 출연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중요한 것은 ‘캐릭터의 이미지’이다. 내가 맡을 캐릭터가 나를 돋보이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물론, 무명 배우일 때는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연기를 잘한다고 해도 처음에는 기회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상급 배우 중 한 명인 배우 현빈도 무명 시절에는 드라마 <보디가드>에서 스토커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후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작품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대중들에게 한 번 인식된 배우의 이미지는 향후 수년간의 이미지를 좌우하고, 다음 작품의 캐스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비슷한 캐릭터를 계속 맡았을 때 고착화되는 배우의 이미지는 양날의 검과 같다. 고정된 이미지는 인지도를 쌓는 데에는 지름길 역할을 하지만 반대로 다른 성격의 배역을 맡기 힘들어지는 덫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한 역만 맡던 배우가 갑자기 악역을 맡으면 대중들이 이질감을 느끼기 쉽다.

연기를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부터 미리 고민을 시작하자. 나는 어떤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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