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을 멀리하고, 쓴소리를 가까이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여러 작품을 거치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칭찬을 해주는 사람과 더 친해지고 어울리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이다. 이러다 보면 나에게 딴지를 거는 사람은 자연스레 멀리하게 되기 마련이다.

물론 칭찬은 자존감을 높여주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칭찬의 달콤함에 중독되면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생긴다. 눈과 귀가 멀게 되는 것이다. 배우로서 나의 부족한 점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비로소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주변의 칭찬을 경계하고 골라 듣는 습관이 필요하다. 당신이 듣는 칭찬은 진심이 담긴 칭찬일 수도 있지만, 그중 대부분은 ‘영혼 없는’ 칭찬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배우로서 끊임없이 발전하려면 쓴소리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쓴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을 리 없지만,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은 그만큼 당신을 더 아끼고 관심이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좋은 말을 하기는 쉽지만, 싫은 소리를 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거침없이 직언을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라. 그 사람이 당신을 어긋난 길로 빠지지 않게끔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