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와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

배우로 성공하는 것은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마라톤과 같다. 연기를 배우는 과정, 오디션을 통과하는 과정, 작품을 촬영하는 과정,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는 과정 등 거쳐야 할 관문이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운이 좋다면 1~2년 안에 성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정말 오랫동안 무명 시절을 거쳐야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무명 시절이 길어질수록 불안과 회의, 무기력에 빠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배우를 포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간을 버틸 수 있는 무기는 무엇일까? 바로 인내와 자존감이다.

지금은 누구나 아는 배우 황정민도 오랜 무명 시절이 있었다. 본인의 첫 주연작인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찍기 전까지 수십 번의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도전하였다고 한다. 또한 떨어지더라도 ‘내가 부족한 게 아니라 작품과 내가 맞지 않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자존감을 잃지 않았다. 그 결과 배우 황정민은 이 영화를 시작으로 여러 작품에서 흥행에 성공하여 지금과 같은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배우의 길을 가다 보면 분명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자존감을 가지고 인내하며 걸어간다면 언젠간 대중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어있는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