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의 공연 후 스트레스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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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공연 후 스트레스 장애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직업은 없다. 모든 직업은 직무 스트레스를 수반하고 이러한 스트레스가 트라우마로 남아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가 발현되기도 한다.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연기자도 예외는 아니다. 배우는 자신과 다른 캐릭터에 몰입해 연기해야 하고, 간혹 촬영이 끝난 뒤에도 배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공연 후 스트레스 장애, PDSD(Post-Dramatic Stress Disorder)를 호소한다.

특히, 배우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몰입하여 극도의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메소드(Method) 연기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 배우는 특정 인물에 몰입하고 또 빠져나오는 데 있어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하고,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자본과 인력이 투입되어 이루어지는 제작 현장에서 배우가 통제에 따르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해 팀워크를 해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배우 또는 배우를 꿈꾸는 배우 지망생은 연기를 함에 있어서 역할에 몰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방법도 알고 있어야 한다. 배우는 감정을 수단으로 사용하는 만큼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본인 스스로를 잘 돌보아야 하는 것이다.

막이 내린 후 마음에 상흔을 남기지 않는 현명한 배우가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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