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연기
BJO INSTITUTE
문은 두드려야 열린다.
배우가 되기 위해 좋은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캐스팅이 되어야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고 연기력이 좋아도 캐스팅이 되지 않는다면 소용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테스트중
여러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어라.
“아이고, 강 프로! 식사는 잡쉈어?” 유행어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의 대사이다. 이 대사는 배우 박해수가 연기한 ‘최창호’가 마약사범을 속이기 위해 가상의 인물인 ‘구상만’으로 돌변할 때 어김없이 나오는데, 배우 하정우가 연기한 ‘강인구’에게 주는 일종의 신호인 셈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배우 곽도원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제주도에서 즐기는 화려한 솔로 라이프를 보여줬고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지난 9월 25일 술을 마신 채로 직접 차를 몰아 귀가하다가 신호대기 중 잠이 들었고,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되고 말았다.
인내와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
배우로 성공하는 것은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마라톤과 같다. 연기를 배우는 과정, 오디션을 통과하는 과정, 작품을 촬영하는 과정,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는 과정 등 거쳐야 할 관문이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달콤한 말을 멀리하고, 쓴소리를 가까이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여러 작품을 거치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칭찬을 해주는 사람과 더 친해지고 어울리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이다. 이러다 보면 나에게 딴지를 거는 사람은 자연스레 멀리하게 되기 마련이다.
오디션의 목표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배우가 되기 위해 많은 지망생이 오디션에 도전하고, 탈락하고, 좌절하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배우 지망생 중 누군가는 특출난 연기력으로 단번에 합격 목걸이를 거머쥐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대동소이한 실력으로 탈락과 좌절을 반복하게 된다.
시간 약속은 기본적인 매너이다.
TV, 영화, 유튜브, 웹드라마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매체에서 끊임없이 작품과 배우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다. 그러다 보니 나도 한 번?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마치 유튜브가 전 세계를 호령하니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가 유튜버가 된 것처럼 말이다.
웹드라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TV나 영화관 스크린에 출연해야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고왕>, <워크맨> 등 연예인이 고정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이 점점 늘고 있고, <숏박스>, <피식대학> 등 이른바 ‘떡상’한 채널의 개그맨들은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유명해졌다.
배우가 되기 전 먼저 사람이 되어라.
연예인에게 있어 인성은 훈훈한 미담을 만들어 좋은 평판을 얻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논란을 일으켜 자숙의 기간을 가지게도 할 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오디션과 다르게 작품은 동료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 만드는 공동작업이다 보니 제작 현장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
멘탈 관리의 중요성
배우 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이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바로 멘탈 관리의 중요성이다. 어떤 일이든 멘탈 관리는 중요하겠지만, 무슨 이유에서 배우에게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는 걸까?
배우에게 성형수술은 독이 든 사과이다.
사람은 누구나 지금보다 예쁘고 잘생겨지고 싶은 열망이 있다. 물론 배우도 똑같다.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자기 외모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외모 자신감을 얻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배우에게 성형수술이란 득일까? 아니면 독일까?
긴장하지 않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한 번씩 연기 선생님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올리면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선생님이 지원해주신다. 이후 지원 서류를 신중히 검토하여 몇몇 지원자들과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연기 선생님들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기까지 수많은 무대에 올랐을 분들이기에 면접 정도에 긴장하지 않을 것 같지만 몇몇 지원자들은 긴장을 많이 하기도 한다.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TV, 영화, 유튜브, 웹드라마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매체에서 끊임없이 작품과 배우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다. 그러다 보니 나도 한 번?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마치 유튜브가 전 세계를 호령하니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가 유튜버가 된 것처럼 말이다.
캐릭터를 자기화 시켜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연일 화제다. 방영 시작 당시만 하더라도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9화에서 1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운이 아닌 노력이 중요하다.
TV나 영화를 보면 전혀 알지 못했던 신인 배우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들이 나오는 제작발표회 혹은 시사회 등을 보면 대부분 ‘운이 좋았다’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이들이 과연 단순히 운이 좋아서 캐스팅이 되고 배우가 되었을까?
소리 지르는 게 다가 아니다.
지금 당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떠올려 보자. 어떤 게 떠오르는가? 아마도 대부분 배우가 분노하거나 절규하는, 쌓여있던 감정을 쏟아내고 분출하는 장면을 떠올릴 것이다. 슬픔이나 분노와 같은 극단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버스를 타고 출근하거나 자리에 앉아 일하는 것보다 훨씬 큰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그 장면이 작중 가장 중요한 순간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경험은 연기의 스승이다.
연기 생활을 하면서 배우가 표현해야 하는 감정과 캐릭터는 정말 다양하다. 우선, 멜로와 코미디, 액션, 스릴러 등 수많은 장르에 필요한 저마다의 캐릭터가 있고, 한 작품 안에서도 배역에 따라 적합한 감정 표현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상을 연기하는 것부터 기쁨, 분노, 사랑, 즐거움을 연기하는 것까지, 연기 생활하는 동안 배우가 마주하게 되는 대본의 종류는 매우 많다.
배우에게 독서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항상 말하는 것이 있다. 다름 아닌 독서의 중요성이다. 하지만 연기학원에 상담하러 오신 분이나 배우가 되고자 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평소에 책을 거의 읽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래서인지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대체 독서는 왜 중요한 걸까? 그것도 배우에게?